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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가꾸는 2, 30대 남성 그루밍족 늘어…구레나룻 이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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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기자 기사승인17-02-15 14:19 조회9,046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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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루밍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외모 꾸미기에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않는 남성을 뜻하며, 뷰티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곤 한다. 화장품이나 성형 등 관련 업계 역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루밍족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구레나룻을 포함한 헤어스타일이이다. ‘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멋진 스타일을 위해 노력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특히, 구레나룻은 남성적인 분위기를 높일 수 있음과 동시에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남성들의 ‘자존심’으로도 불린다.

 

이러다 보니 선천적으로 구레나룻이 빈약하거나 모발 자체가 없는 남성, 외상이나 화상 등으로 구레나룻이 자라지 않는 남성들을 중심으로 구레나룻 이식을 받는 추세다. 남성미를 살릴 수 있어 이성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데에도 구레나룻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 짧게 잘리거나 면도된 구레나룻 자국으로 남성미를 과시하는 경우도 있어, 스타일이나 만족감에 있어서는 매우 크게 작용하는 부위다.

 

구레나룻 이식은 뒷머리에서 자라는 모발을 채취한 다음, 정상적으로 분포하는 모낭을 단일모로 분리해 미리 디자인한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뒷머리 모발은 구레나룻 부위의 모발과 자라는 시기나 형질이 매우 비슷해 원하는 밀도와 모양대로 이식을 할 수 있고, 매우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3~6개월 정도면 새롭게 이식한 머리카락이 자리를 잡게 된다.

관련 전문의들은 전체적인 인상과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이식 시 꼼꼼한 사전 디자인과 정교한 이식 과정, 전문의의 숙련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적절한 밀도와 굵기, 방향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이식 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식 전 꼼꼼한 사전 검사도 필수다. 이때는 두피진단과 중금속 검사, 모발 성장속도 검사, 생활 습관 검사를 비롯한 9가지 종합 검사 시스템 THL 검사 시스템이 사용된다. 전반적인 모발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식에 따른 모발 손실률도 낮출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구레나룻 이식에 도움을 준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늘면서 구레나룻 이식뿐만 아니라, 헤어라인이나 눈썹이식에 나서는 남성 환자들도 적지 않다”며, “이식부위가 넓지 않아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지만, 약간의 오차에도 얼굴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위인 만큼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흔히 구렛나루라고도 불리는 구레나룻은 눈썹이식과 함께 섬세함과 정교함이 매우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은 이식에 속하는 만큼, 2,30대의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이나 방향을 잘 살려 이식 후에 자연스러움을 이끌어주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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