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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악화로 인해 한국인의 소비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유일하게 지출이 늘어난 것이 의료비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질병과 사고로 인한 병원비 지출이 많아지고 있는 것인데 요즘 같은 경기 불황에 의료비 지출은 우리에게 더욱 경제적인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쉽게 치료가 되는 질병이나 사고면 괜찮겠지만 큰 질병이나 골절, 상해사고 등을 당했다면 아픔만큼이나 의료비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제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비보험은 필수로 준비해놓는 것이 현명하다.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발생하는 병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실비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 금융 감독 의원회 2014년 3월 통계에 의하면 실비보험의 가입자 수는 3,403만 명으로 이미 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비보험은 다치거나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발생하는 의료비의 급여 90%, 비급여 80%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국민건강공단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비급여 항목까지 보장해주는데 MRI나 내시경 등의 고액의 검사 비용이나 도수치료, 로봇수술, 공황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도 일부 보장이 가능해서  제 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고 있다. 

실비보험의 가입률이 높은 만큼 보험사마다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 전 충분하게 비교해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이번에 도움을 될만한 선택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실비보험의 가입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실손보험은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가입이 까다롭다. 현재 치료 중이거나 병력이 있을 경우 가입에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먼저 가입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가입해야 더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실손 보장 외에도 특약을 추가하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중대질병 및 성인병, 피부질환, 화상 등 다양한 보장을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특약을 추가하면 보험료의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본인의 경제상황에 맞춰 꼭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미용을 위한 성형, 의료보조기 구입, 비만치료, 임신 및 유산, 성병, 습관성유산 등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으므로 가입 전 보장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현재 의료실손보험의 가입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회사로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MG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이 있다.

무엇보다 실비보험은 똑같은 보장이라고 하더라도 나이, 직업, 성별에 따라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다르다.  개인적으로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supermarket.com/?inType=RC17021501)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다. 이곳에서는 보험 다모아와 같은 형태로 다양한 보험사 상품의 가격, 보장내용 등을 비교해볼 수 있고 실시간 비교견적을 통해 나에게 유리한 가입 조건의 추천 상품을 찾을 수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