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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액취증 치료하는 삼중제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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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환기자 기사승인17-02-07 10:09 조회10,26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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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제거술, 액취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포크린선 땀샘’ 삼중으로 제거해 재발률 최소화 

 

요즘 같은 겨울철에도 겨드랑이 땀냄새로 말 못할 고민을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액취증 환자들이다. 향수나 데오드란트 같은 보조제를 사용해도 그때뿐, 불쾌한 냄새로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물론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고 무조건 액취증인 것은 아니다. 냄새가 주변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심하고, 일상에 심한 불편을 초래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체내의 땀샘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 둘로 나뉜다. 맑고 투명한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 땀샘과 달리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해 있으며 냄새가 심한 게 특징이다. 아포크린 땀샘이 분비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박테리아와 만나 불쾌한 냄새를 일으키는 것. 주로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 증상이 심각해지지만 정도에 따라 서늘한 날씨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액취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샤워를 통한 청결 유지와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것에 그칠 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액취증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선 땀샘을 삼중으로 제거해 재발률을 최소화하는 ‘삼중제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중 제거술은 미세침습수술법 중 하나로 땀샘의 조직을 3단계로 제거한다. 0.5mm 이하로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아 회복 속도가 빠르다.

 

삼중제거술은 RF레이저, 아큐스컬프를 이용해 땀샘을 파괴하고, 남아있는 땀샘을 ULTRA-Z 초음파로 한 번 더 파괴한 후 쉐이버, 전동지방흡입기,미세관을 이용한 파워FSA흡입술로 땀샘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피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의 경계부위에 분포하는 땀샘을 레이저로 1차 제거, 초음파로 2차제거, 파워 FSA 흡입술로 3차 제거해 땀샘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든 시술 과정은 내시경을 통해 확인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게 진행된다. 시술이 간단해 출혈 및 통증에서 자유롭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큰 제한이 없으며 일주일 뒤에는 운동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삼중제거술의 효과가 영구적으로 유지되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0년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JNK클리닉 정병태 원장은 “액취증은 쌀쌀한 날씨에도 난방을 하고 두꺼운 옷을 입다 보면 그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사회생활을 할 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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