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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날인만큼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려야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즐거운 마음 이면엔 근심과 걱정도 가득하다. 손자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명절 어른들께 듣는 잔소리가 벌써부터 고민인 젊은이들은 어떻게 하면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생각이 많다. 

수능 스트레스가 한창인 고3에게 ‘어느 대학이 목표니?’, 취업 재수를 거듭 하고 있는 취준생에게 ‘취직은 언제쯤 할 예정이니?’, 혼기 꽉찬 30대 미혼남녀에게 ‘좋은 사람은 있니, 국수는 언제 먹게 해줄거니?’는 친척 어른으로서 으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하기에 너무 아픈 질문들이다. 이러한 잔소리로부터 잠시 청춘들이 몸을 피할 수 있는 방공호 같은 게임이 있다. 친척 어르신들의 무차별 폭격으로부터 그들을 구해줄 구세주 게임 3가지를 소개하니 이번 설에는 잠시 게임의 힘을 빌려, 잔소리에서 벗어나 보자.

1. 짜릿한 덩크 슛, NBA 라이브 모바일

언제나 짜릿한 덩크슛은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으뜸이다. 스포츠 게임의 명가 EA의 ‘NBA 라이브 모바일’은 농구 게임의 결정판을 보여준다. ‘NBA 시리즈’는 EA를 스포츠 게임의 대명사로 발돋움 시켜준 게임이니만큼 ‘NBA 라이브 모바일’ 또한 믿고 즐길 수 있다. 차세대 모바일 게임을 지향하여 현실감 있는 그래픽으로 선수와 배경을 구현하였고, 손끝에서도 슛 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간편하고 손쉬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감독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골라 팀을 꾸릴 수 있고, 등록 된 선수를 업그레이드 하여 득점을 올릴 수 있다. 과거 NBA 선수는 물론이고 현재 활약하고 있는 유명 NBA 선수들이 게임에 등장하니 더욱 사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신이 꾸린 최정예 팀의 리더가 되어 경기를 이끌어 나가다 보면, 성취감과 승리의 기쁨으로 어른들의 잔소리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을 것이다.

2. 떠나라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심시티빌드잇

시골 방 한 구석에서 어른들의 덕담 아닌 덕담을 듣다 보면 그 자리를 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때 EA의 모바일 게임 ‘심시티빌드잇’은 당신을 전세계 유명 랜드마크로 인도할 것이다. 가까운 일본 도쿄는 물론이고 여행자의 로망인 영국 런던, 파리지엥의 감성이 가득한 프랑스 파리 등을 내가 만든 도시 내에 구현할 수 있다. ‘심시티빌드잇’은 기존 심시티의 게임성과 디자인을 모바일에 최적화 하여 역대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도 특히 현실을 잘 반영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피사의 사탑, 빅 벤, 개선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그 도시만의 랜드마크와 집, 도로, 상점 등을 지어 나만의 스타일로 도시를 확대해 나가보는 것이 어떨까? 조그마한 휴대폰 액정이 담고 있는 무한한 세상에서 현실의 스트레스를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설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간다는 친구, 동료를 부러워하긴 아직 이르다.

3. 팡팡 터지는 즐거움, 애니팡3 for Kakao

간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퍼즐게임을 빼 놓을 수 없다.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시리즈는 보드 게임의 최강자이다. ‘애니팡3 for Kakao’는 등장하자마자 국내 3대 마켓의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으니 ‘애니팡’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보장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퍼즐게임에 길 찾기, 장애물 제거, 보석이동, 조각 맞추기 등의 미션을 결합하여 전작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고 귀여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설 명절 고민과 걱정을 부여잡고 있기 싫다면 ‘애니팡3 for Kakao’에 집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