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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원형탈모 재발률 높아…스테로이드 보다 THL검사로 원인부터 파악해 근본 치료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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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1-04 09:43 조회6,808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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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인구의 증가 속도와 함께 원형탈모 환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남녀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자녀들에게까지 원형탈모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원형탈모는 일반적인 남성들의 유전형 탈모와는 달리 남녀의 발병 비율이 비슷하다. 특히 청소년과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연령층에서는 성인에 비해 난치성으로 발전하기 쉽고, 재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초기부터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형탈모는 동전 모양 크기로 탈모반이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되면 주변부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일단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판단하거나, 일시적인 현상쯤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가장 많이 시도하는 방법이 샴푸나 헤어 제품을 바꾸고, 탈모에 좋은 건강식품 등을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원형탈모는 일반 탈모와 달리 유형에 따라 진행 속도가 가속화되고, 자칫 눈썹이나 체모까지 전부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루성두피염이나 모낭염과 함께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는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처럼 겨울철 일교차가 커지고 면역력도 급속도로 저하될 때 두피염과 원형탈모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비교적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고,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확산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또 탈모반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행성 탈모의 경우는 원형의 모습이 뚜렷하지 않고, 머리 일부가 빠져나간 것처럼 보여 원형탈모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원형탈모는 보통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 잘못된 식습관이나 수면부족 등이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가장 크게는 체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주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고, 근본적인 치료도 어려워진다. 따라서, 면역체계가 흐트러지게 된 원인을 찾아 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THL 검사다. 탈모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종합 탈모검사 시스템으로, 두피진단은 물론 모발 성장속도와 혈액, 호르몬, 활성산소 등 총 9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이다. 환자의 개별 상황에 맞게 정밀 검사를 거친 다음, 이에 맞춘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원인을 파악해 질환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부작용과 재발률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환자마다 다른 증상에 맞는 단계별 치료법을 적용해야 하므로, 증상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장비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검사 시스템이 우선되어야 한다. 더불어, THL 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전문적으로 분석, 시행할 수 있는 전문의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확한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파악하기보다는 스테로이드제를 활용한 가시적인 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초기에는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인체 내 부작용이나 추가 탈모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장기간 사용 시 두피가 함몰되거나 피부 두께가 얇아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나아가 모낭에 영구적 손상을 가져와 탈모와 두피 자체 회복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원형탈모는 호르몬 이상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과 여러 요인 등으로 인체 내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탈모 질환이다”면서, “처음에는 동전만 한 크기로 시작하지만,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증상 발생 초기에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한 뒤 정확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사 시스템을 통해 원형탈모는 물론 두피 상태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스테로이드 없이 영양치료나 면역치료를 통해 재발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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