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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요리에 관심이 많은 세상이다. TV요리방송은 이제 너무 흔할 정도 쿡방 전성시대다. 일반 가정에서도 자기만의 음식조리를 통해 전문가 못지 않은 음식 솜씨를 가족들에게 뽐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음식재료는 손질부터 정갈하고 일정하게 준비한다. 그래야 결과물인 요리가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며 입맛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를 더욱 손쉽고 재미있게 하는 조리보조기구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요리 초보자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일반 음식점에서도 인건비와 시간 절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파써리, 파채기계라고도 하는 ‘파절기’가 있다. 서민음식인 삼겹살과 단짝인 파절이는 물론, 맛있는 치킨 위에 파채를 듬뿍 올려 만드는 파닭 등이 인기를 끌며 덩달아 수요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마늘슬러시기, 마늘절단기 등으로 불리는 ‘마늘손’은 손잡이를 돌리기만 하면 슬라이스된 마늘을 만들 수 있어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민서기, 만능방앗간이라 하는 ‘다지기’는 야채, 고기, 양념 등을 다질 때 사용해 손이 많이 가는 요리에 필수다.

채칼과 조리도구세트 역시 한국 음식과 그 재료에 맞게 제작돼 요리 시간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손쉽게 수박을 자르는 수박칼, 야채나 나물 등의 물기를 제거하는 수동짤순이 등은 저렴한 가격에 요리에 필요한 노고를 덜어준다.

주방용품 전문업체인 위드리빙 관계자는 “파절기, 마늘손, 다지기 등 수동식 요리보조기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일반 소형음식점이나 치킨점, 단체 급식업체 등에서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맛있는 요리와 더불어 재미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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