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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이 앗아간 ‘칼슘’, 약보다는 영양제로 꾸준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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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기자 기사승인70-01-01 09:00 조회3,35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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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쏘는 청량감과 달콤한 맛의 탄산음료는 우리가 가장 즐겨 찾는 음료다. 실제로 2014년 질병 관리 본부 질병 예방 센터가 발표한 ‘우리나라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 자료에 따르면 음료 섭취량 1위는 해당 음료(41.6g)로 나타났다. 게다가 요즘처럼 날이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더 찾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처럼 무분별한 섭취는 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터프츠 대학 캐서린 터커 교수는 성인 남녀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콜라 섭취량과 골밀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콜라를 마시는 그룹은 콜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여성과 비교해 골밀도가 5%나 낮았다. 이뿐 아니라 콜라를 마시는 그룹 중 칼슘이 다량 함유된 우유를 충분히 마시는 사람에게서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탄산음료 안에 들어있는 ‘인산’이라는 성분이 치아를 부식시키고 뼈를 약하게 만들어 골밀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골밀도가 떨어지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고 잘 붙지도 않아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평소 이 음료는 멀리하고 멸치나 우유 등 해당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음식만으로 하루에 필요한 그 양을 채우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는 보충제와 같은 칼슘약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군만큼 사용되는 원료나 제조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최근에는 그 제조 기술이 발달하며 별도의 첨가물 없이 오직 해조 칼슘과 유기농 채소 및 과일 분말 등 자연물에서만 그 영양분을 추출하는 천연 원료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대사성을 높이기 위해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사용하던 화학 부형제나 코팅제 등을 전혀 넣지 않은 ‘無부형제 공법’과 같은 기술력으로 보다 천연에 가까운 100% 천연 원료 약을 만드는 곳도 있다.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인산이 들어있는 해당 음료는 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물이나 차를 마시고, 약해지기 쉬운 골밀도는 천연 제품 등을 섭취해 지키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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