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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색약(色弱)용 모니터 등 신개념의 모니터를 개발하여 세계 모니터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색약도 정상인과 같은 생생한 컬러를 즐길 수 있는 컬러 보정 기능 매직비전(MagicVision) 기능을 넣은 모니터 싱크마서트(SyncMaster) 730C,싱크마스터 930C를 개발하고 상반기 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색약은 색조(色調)는 느끼지만 그 인식 능력이 낮아 색조를 잘 구별하기 위해서는 정상인 보다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매직비전은 모니터가 나타내는 적·녹·청색을 각 10개의 레벨로 나누어 색약 사용자가 자신의 색상 민감도에 맞는 최적의 색상 조합을 만들 수 있어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제공하는 시각 정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색약 사용자가 최적화 시킨 설정을 저장한 후에 필요한 경우에 버튼 하나만으로 저장된 설정을 불러올 수 있어 색약과 일반인이 함께 쓸 때도 불편하지 않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1500:1 명암비와 업계 최고수준인 6ms(millisecond,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동시에 구현하고, 인체공학적 3-Hinge(3중 경첩) 스탠드 등을 구현한 프리미엄 모니터 싱크마스터 750P도 개발했다.

  3-Hinge방식은 높낮이 조절 기능을 크게 개선하여 사용자가 모니터를 매우 편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1500:1 명암비와 6ms 응답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것은 삼성전자가 LCD 모니터 업계의 진일보를 이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싱크마스터 750P는 실버, 레드, 블루, 블랙의 4색 컨셉을 개성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아름다움까지 갖춘 고품격 제품이다.

  또한 세계 최고속 응답속도 4ms대를 실현한 모니터 싱크마스터 930B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LCD 모니터는 게임 및 동영상 재생에 적합하지 않다는 기존의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다양한 모니터들을 세빗2005에도 전시한 바 있으며,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