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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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가 미니홈피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에 법인을 세우고 미국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싸이월드는 10월30일 미국 IT 산업의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현지 법인 '사이월드 Inc'를 세우고 2005년 안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 독립법인으로 만든 사이월드 Inc(Cyworld Inc.)는 헨리 전(Henry Chon) 최고경영책임자가 대표를 맡고 현지에서 뽑은 사람과 국내 기술진을 포함해 직원 15명이 일을 하고 있다.
헨리 전 대표는 오랫동안 미국 이동통신업계 전문 컨설턴트로 일해왔으며, 미국 IT 산업 전반에 넓은 네트워크와 국내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싸이월드 미국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싸이월드 미국 법인 설립은 블로그의 본고장이자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미니홈피라는 독장적인 1인 미디어 서비스로 미국 업체들과 1인 미디어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년에 평균 45%씩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1인 미디어 시장에서 미니홈피와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이스페이스닷컴은 2004년에 1,350%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미국 시장에서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한 1인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잔뜩 부풀어 있는 상태다. 특히 멀티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미니홈피형 서비스는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종전 블로그와 달리 컨텐츠를 만들고 널리 퍼트리는 것이 더 편하고 이러한 정보와 컨텐츠 등이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정도가 높고 로열티 측면에서 블로그보다 더 유리하다.
현지관계자는 미국에서 이미 크게 성장하고 있는 미니홈피 열풍조짐과 맞물려 현지업체들도 싸이월드의 미국진출에 대한 큰 관심과 함께 앞으로 시장변화에 대해 긴장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미국법인설립을 마무리한 싸이월드는 12월 중으로 현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이미 미국에서도 미니홈피와 유사한 형태의 1인 미디어 서비스들이 큰 관심을 끌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위협이자 동시에 기회"라며 "오랜 기간 국내에서의 성공적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싸이월드는 미국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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