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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탑은 최신 그래픽 칩셋을 얹은 그래픽카드 지포스 7900 시리즈와, 7600GT 256MB 시리즈 총 3가지를 내놓았다.

  24개의 픽셀 파이프라인을 갖는 지포스 7900GTX 512MB는 종전 7800GTX 보다 나은 화면 처리 능력으로 보다 강력한 3D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코어 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각각 650MHz, 1600MHz 으로 높아졌으며 7800GTX 512MB 제품에서 선보였던 대형 히트 파이프 쿨러를 달아 온도를 낮췄다. 지포스 7900GT 256MB은 동작 클럭이 GTX 보다 낮은 모델로 금전적인 부담을 덜은 제품이다.

  이와 함께 출시된 7900GT 256MB 및 7600GT 256MB 그래픽카드는 각각 1.4ns 256MB 의 메모리를 써서 높은 메모리 동작 속도를 보장한다. 칩셋 성능이 더 좋아져 엔비디아 인텔리샘플 4.0 기술과 시네FX 4.0 기술이 들어갔으며 3D 화면의 사실적인 표현을 위한 HDR (High Dynamic Range)기술을 쓴다. 또 동영상 가속 기술로 H.264를 쓰며 듀얼 링크 DVI 포트를 달아 고화질 LCD 모니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에버탑 마케팅팀에서는 "고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을 겨냥해 최신 엔비디아 칩셋을 쓴 그래픽카드를 국내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에버탑은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을 선도하면서 고급형 시장을 겨냥한 신형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