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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DS216+II, NAS 초보자가 NAS 초보자에 전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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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꾸냥 작성일17-01-01 02:03
조회19,612댓글0

게시글 내용

시놀로지와 보드나라의 협조를 받아 진행 중인 '시놀로즈 DS216+II' NAS의 필드테스트도 어느덧 마지막입니다.

 

 

처음 예상대로 공유기에 외장 하드디스크 물려서 쓰던 나스와 달리 전문 회사의 NAS는 진짜 막강한 기능을 갖추고 있더군요. 그만큼 설정을 만져줄 것도 많고 처음 본다면 막막하겠지만 도우미 기능이 잘 돼있어서 처음 써보는데도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관련 기능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고, 패키지 센터를 보면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기능도 많지요.

 

그래도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는 파일 공유와 백업, 동기화, 멀티미디어 활용 등 나스의 기본적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제품이고,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하는 점은 동영상 트랜스코딩 기능입니다. 회선이나 모바일 기기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유튜브처럼(?) 품질을 자동 조정해 주는건 저같이 동네 케이블 방송사의 비대칭 회선을 쓰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기능이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짧다면 짧은 필드테스트 기간 동안 살펴본 소소하다면 소소한 팁을 전해드리며 마칠까 합니다.

 

 

1.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FTP 앱 활용

 

사진-음악-동영상별로 앱이 나뉘었는데, 이들을 감상만 할 용도라면 FTP 연결이 가능한 앱을 쓰는게 더 편리합니다. 동영상 태그 때문에 정신 사나울 걱정도 없으니까요. 저는 아이패드에 nPlayer를 설치해 쓰고 있는데, FTP 프로토콜을 쓰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서비스 권한을 부여하고 제어판의 외부 액세스에서 라우터 구성이나 이지 인터넷 세팅에서 FTP 서비스의 포트포워드 해주는 걸 잊지 마세요.

 

PC 사용자라면 다음 팟 플레이어 같이 FTP 파일 불러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익숙치 않고 웹 기반이라 반응이 한 반자쯤 늦는 시놀로지 앱은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해주거나 SNS 올릴 때나 쓰면 되겠죠.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는 동영상 볼 때 외부 플레이어를 불러오기 때문에 DS Video는 태그 정보가 표시되는 파일 탐색기 이상의 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아직 2주도 안되서 그런지 시놀로지 앱이 익숙하지 않는 것도 한 이유겠지만, 저는 모바일용 DS Video 앱은 없는 셈 치렵니다.

 

 

 

2. NAS도 보안은 중요합니다. 백신과 FTP

 

 

요즘 바이러스, 특히 랜섬웨어는 나스도 못 피해가죠. 그래서 PC에서 나스로 파일을 올릴 때는 항상 연결된 네트워크 드라이브보다 FTP를 쓰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백업과 동기화도 위험하니까 좀 귀찮아도 필요할 때만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는 걸 습관화해야겠죠. FTP 쓸 때 호스트에는 나스에 설정된 DDNS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이건 위에 FTP 지원 미디어 앱도 마찬가지죠.

 

 

보안 어드바이저는 나스 설정 중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고칠 수 있도록 링크와 도음말을 알려주고, 안티바이러스 에센셜이라는 백신을 제공하니 꼭 깔아두세요. 나스라고 해킹이나 악성코드에서 자유로운 게 절대 아니니까요. 물론 사용하는 PC나 스마트폰, 태블릿도 기본적인 보안 수칙은 꼭 지켜주셔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겠죠.

 

 

3. 용량 큰 파일 다운로드는 다운로드 스테이션과 DS Get 쓰기

 

 

요즘 프로그램, 동영상, 음악들은 다들 한 덩치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넣어다니기는 공간이 부족하고, 외장 하드는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리면 대책이 없죠. 그럴 때는 다운로드 스테이션과 DS Get을 쓰면 해결. 모바일 앱에서 URL이나 토렌트 파일을 링크 걸어주면 나스에 바로 그 파일을 다운로드 해주니까 굳이 불편하게 PC나 스마트폰에 다운받고 다시 DS File 앱으로 올리는 귀찮음을 감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4. 모바일서 파일 공유와 관리는 DS File로

 

 

PC에서는 FTP 앱을 쓰면 나스의 파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고 보안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데, 모바일 쪽에서는 파일 관리를 위한 DS File 앱을 쓰면 파일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업로드, 다운로드, 삭제 같은 기본적인 파일 관리는 물론이고 SNS를 통한 파일 공유도 지원하네요. 어... 그런데 이렇게 FTP 지원 미디어 앱 + DS File 조합이면 굳이 DS 오디오/ 비디오/ 포토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겠네요.

 

그래도 비디오 앱과 달리 음악 앱과 사진 앱은 별다른 문제가 없으니까 FTP 지원 앱 중에 적당한게 없으면 이들을 그냥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놀로지 NAS, DS216+II의 필드테스트를 끝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전문 나스를 직접 사용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 보드나라와 시놀로지에 감사 드립니다.

 

ㅁ 보드나라 사용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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